안녕하세요 이번에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14기로 활동하게 된 베이컨입니다!

지난번에는 고득점멘토 12기 뉴욕애플베이컨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지구촌특파원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SAT 리딩 고득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특히 "배경지식"과 "순수 독해력" 중 어떤 부분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이 주제를 선택했어요.

SAT 리딩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사고력, 속독 능력, 문제풀이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고만 해서 고득점이 보장되진 않죠. 그렇다면 고득점을 위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요?

1. 배경지식이 중요한 이유: 왜 기본을 알아야 할까?

SAT 리딩 지문은 크게 다음 4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출제됩니다.

-              문학 (Literature)

-              역사/사회과학 (History/Social Science)

-              자연과학 (Natural Science)

-              인문학 (Humanities)

이 중 특히 역사/사회과학과 자연과학 지문은, 주제가 생소할 경우 독해 자체가 매우 버거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링컨 대통령의 연설문 "Gettysburg Address"를 모티브로 한 지문이 출제될 때, 남북전쟁과 자유/평등이라는 맥락을 모르면 글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              과학 실험 보고서 지문에서 "hypothesis"와 "variable control" 개념을 모르고 읽으면 문제를 이해조차 못할 수 있어요.

즉, 기본적인 배경지식은

-              지문 이해 속도를 빠르게 하고,

-              문맥을 파악하는 데 드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며,

-              문제 풀이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지문을 읽을 때 매 문장마다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며 헤매게 되고, 결과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2. 순수 독해력이 중요한 이유: 결국 답은 지문 안에 있다

하지만 SAT는 학교 내신처럼 "상식"으로 푸는 시험이 아닙니다.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지문 안에서 근거를 찾아야 하고,
주관적인 해석이나 개인적인 상식은 오히려 오답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시:

-              문제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가장 주된 아이디어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직접 지문에서 "The main argument is that..." 같은 표현이나 문맥을 근거로 삼아야 합니다.

-              단순히 "이 주제는 유명하니까 이럴 거야" 라고 추측하면 틀립니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              근거 중심 독해력

-              논리적 추론 능력

-              세부사항과 주제를 정확히 연결하는 능력

이 필수입니다.

지문을 읽고 → 질문을 파악하고 → 근거를 정확히 찾아서 → 논리적으로 답을 고르는 과정을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둘 다 필요한데, 준비 방법이 다르다

초중반: 배경지식 넓히기

추천 방법:

-              American history (특히 독립전쟁, 남북전쟁, 여성 참정권 운동) 개괄 정리

-              기본적인 과학 실험 방법과 결과 해석 방식 이해

-              경제학, 심리학 기초 개념 정리 (ex: 수요-공급 곡선, 인지편향)

-              NYT, National Geographic, Smithsonian Magazine 읽기

목표:

"어떤 주제의 글이 나와도 대충 큰 흐름은 읽어낼 수 있다" 수준을 만드는 것

후반: 순수 독해 훈련

추천 방법:

-              SAT Official Practice Test 풀 때 모든 문제에 근거 문장 표시하기

-              "왜 이 답이 맞는지, 왜 다른 보기는 틀렸는지" 1줄 설명 연습

-              오답 노트 작성 (틀린 문제마다 "왜 틀렸는지" + "근거는 어디였는지" 분석)

목표:

"읽고 → 정확한 근거로 → 흔들리지 않고 답을 고를 수 있다" 수준까지 독해력 끌어올리기

4. SAT 리딩 실전 꿀팁 정리

-              모르는 단어는 문맥으로 추론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단어 암기보다 문맥 추론이 더 중요합니다.

o   단어 암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에요!

o   혹시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에 대비를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해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              문제 먼저 읽고 지문 읽기 전략을 추천합니다. (특히 지문 짧아진 디지털 SAT에서는 유효)

-              1문제 → 1근거 찾기 원칙을 지키세요.

-              Practice test 오답을 소중히 다루세요. 오답 분석이 리딩 실력 향상의 핵심입니다.

-              배경지식 확장은 꾸준히! 하루 10분씩이라도 뉴스, 기사, 에세이 읽는 습관을 유지하세요.

5. 구체적인 공부 방법: 두 가지를 균형있게 잡아라

배경지식 쌓기: 하루 15분 투자

-              American history, world history, basic economics 같은 책을 가볍게 읽기

-              National Geographic, The Atlantic, Scientific American 같은 잡지 기사 읽기

-              주요 SAT 주제 리스트를 만들어 '제목만'이라도 훑어보기 (예: Women's Suffrage Movement, Great Depression, basic genetics)

순수 독해력 훈련: 실전 연습 집중

-              문제를 풀 때마다 "왜 이 보기가 정답인지/오답인지" 한 줄씩 적기

-              Practice test를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 때, 근거 문장 표시 연습하기

-              시험시간 1분 내외로 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시간 관리 훈련하기

6. 배경지식이 부족할 때 대처법

"지문 주제를 모르면 무조건 틀리나요?" → 아닙니다.

-              모든 답은 지문 안에 있습니다.

-              모르는 주제여도 논리 전개와 키워드에 주목하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만약 긴 지문이 아니라 디지털 SAT처럼 짧은 지문이면, "앞부분 키워드"와 "결론" 중심으로 읽어 정리하세요.

즉, 모르는 지문은 논리적 읽기 기술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SAT 리딩 고득점은 "배경지식 vs 순수 독해력"의 싸움이 아니라,
배경지식으로 해석 속도를 빠르게 하고, 순수 독해력으로 정답률을 높이는
두 가지가 조화를 이뤄야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처음에는 배경지식 쌓기 → 후반에는 독해 실전력 강화 → 시험 직전에는 시간 관리 훈련,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전략을 짜시면 훨씬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앞으로 SAT 리딩 고득점을 꿈꾸는 모든 분들,
꾸준한 연습과 전략적 공부법으로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상으로 긴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관련해서 질문이 있으시거나 다음에 읽고싶은 칼럼 주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모두 화이팅하세요~!

-              베이컨